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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喬淸晨등 7명 상장 승진
중국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은 최근 군수뇌부에 대한 상장 승진인사를 통해 영향력을 강화했다고 CNN이 3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중앙군사위 주석을 겸직하는 장 주석이 지난 2일 차오칭천(喬淸晨) 신임 공군사령 등 7명의 중장을 상장에 임명했다.
이로써 군사위 주석에 취임한 이래 장 주석이 승진시킨 상장은 1백명을 넘어서 그가 퇴진한다 해도 상당기간 군내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이번에 중국군 최고계급이 부여된 인사들 가운데 특히 차오 공군사령은 작년 장 주석 전용기 도청사건으로 밀려난 류순샤오(劉順堯) 전공군사령의 후임으로 장 주석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그는 장 주석의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올 가을 16차 당대회에서 중앙군사위에 진입하는 것이 유력하다고 홍콩 신문들은 전하고 있다.
차오 사령과 함께 상장으로 진급한 인사로는 원쭝런(溫宗仁) 군사과학원 정치위원, 선양군구의 첸궈량(錢國梁) 사령과 장푸탕(姜福堂) 정치위원, 지난군구 천빙더(陳炳德) 사령, 난징군구 량광러(梁光烈) 사령, 광저우군구 류수톈(劉書田) 정치위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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