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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방 張春橋 출옥 장쩌민과 만나
문화대혁명 주역인 4인방의 하나로 수감중이던 장춘교(張春橋)가 최근 보석으로 석방돼 장쩌민(江澤民) 총서기를 비밀리에 만났다고 개방(開放) 최신호가 보도했다.
잡지 8월호는 상하이 소식통을 인용, 4인방 가운데 마지막으로 감옥 생활해온 장이 보석돼 상하이에 은거하고 있으며 얼마전 장 총서기가 그를 직접 찾아 담소하고 상하이 당국에 생활 보조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올해 85세인 장은 지난 81년 4인방에 대한 재판에서 집행유예 사형을 선고받은지 2년후 무기징역으로 감형, 친청(秦城) 감옥 등에 수감 생활을 해왔다.
91년 강청(江靑)이 자살하자 그는 자신은 절대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4인방중 가장 젊은 왕홍문(王洪文)은 92년 8월3일 옥중에서 58세를 일기로 병사했고 현재 70세인 요문원(姚文元)은 지난 96년 20년형 만기로 출옥해 상하이에 살고 있다.
요문원 경우 공안 관계자의 감시하에 외부와 접촉이 차단된 상태로 지내고 있는데 장춘교도 비슷한 처우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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