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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새로운 유형의 국가관계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중을 맞아 인민일보는 4일 '새로운 유형국가관계의 모델'이라는 제하의 평론을 3면에 게재했다. 다음은 주된 내용이다.
최근 10년간 중-러 관계는 서로를 우호국으로 간주하기 시작해 건설적인 동반자 관계의 구축을 거쳐 최종적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 '대대로 우호를 지속하고 영원히 적대하지 않는' 좋은 이웃, 좋은 동반자, 좋은 친구가 됐다.
특히 작년의 '중-러선린우호협력조약' 체결이래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주도하에 양국 관계는 크게 전진하고 전면적으로 발전, 성숙하고 안정된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
중-러 관계의 평가에 가치있는 점은 양국간 우호 관계가 비동맹, 비대립이며 제3국을 표적으로 하지 않는 새로운 유형의 국가관계로 세계 조류에 합치하며 미래의 국가간 관계의 모델을 제시했다는데 있다.
신 유형의 중-러 관계 주축은 양국이 상호신뢰 호혜 평등 협력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안정보장관을 구축한 것이다. 중-러 양국은 모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민주적인 국제정치와 경제 신질서의 수립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때문에 중-러간 상호협력은 세계의 균형과 안정,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또 유엔과 안보리의 권위있는 지위와 중심적인 역할을 수호하는 것으로도 연결된다.
세계의 공해인 국제테러의 소탕은 강대국간 협력에 새로운 계기와 영역을 가져다 줬다. 중-러 양국의 이런 분야에 있어 협조와 협력은 국제테러 민족분열주의 종교과격주의 세력의 척결에 도움을 주어 중앙아시아 지역의 안전과 안전-평화의 보장으로 이어진다.
또한 대량파괴무기의 확산 방지 등의 분야에서도 양국에는 많은 공통이익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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