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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월 금융기관 대출잔액 6년래 최고 기록
중국 전 금융기관(외국 금융기구 포함)의 각종 대출의 4월 말 현재 잔액이 15조 500억 위안으로 지난해에 비해 20.3%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연초에 비해 1.9%포인트 높아 1997년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신화통신이 인민은행의 월별보고서를 인용, 13일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총통화(M2)는 19조 6100만 위안으로 전년비 19.2% 증가했으며 전달에 비해 0.7% 포인트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통화(M1) 잔액은 7조 1300억 위안으로 지난해에 비해 18% 상승했으며 지난 달 말과 비교할 때 증가율이 2.1% 포인트 높았다.
유통중인 현금 잔액은 1조 7400억 위안으로 전년비 9.9%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지난달 말과 비교해 0.1% 포인트 높았다.
기업 저축액은 올해 들어와 소폭 증가 현상을 보였다. 4월 말 현재 기업저축은 174억 위안이 늘어난 1117억 위안으로 전년비 소폭 증가했다. 보고서는 기업 저축액이 소폭 증가한 데는 '5·1절 휴가'와 사스(SARS·중증호흡기증후군) 확산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기업의 저축액 증가폭은 경제성장률을 앞지르고 있어 기업의 자금상황은 전체적으로 여유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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