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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 상반기 무역 전년비 39% 증가
중국의 올해 상반기 수출입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증가한 3,76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중국 해관(海關 :세관)총서가 11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수출액은 1,903억 2,000만 달러로 전년비 34% 증가했다. 한편 수입액은 전년비 44.5% 늘어난 1,858억 2,000만 달러였다. 상반기 중 무역 수지는 45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6월 중 수출입 총액은 668억 1,000만 달러였으며 수출액은 344억 8,000만 달러, 그리고 수입액은 323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과 수입이 각각 32.6%, 40.1% 증가했다. 6월 중에 이룩한 무역 흑자액은 21억 달러였다.
올 상반기 중 최대 교역국은 일본으로 양국간 교역액은 지난해에 비해 36.1% 증가한 609억 1,000만 달러였다. 미국과의 교역액은 34.4%가 늘어난 564억 달러로 집계됐다.
상반기 중 미국은 수출입을 합친 규모로는 일본 다음의 2위를 차지했지만 가장 많은 중국 상품을 수입한 중국의 최대 수출 시장이었다.
중국의 제 3위 교역 대상은 유럽공동체(EU)로 555억 1,000만 달러를 기록, 미국을 바짝 뒤 쫓고 있다. 증가율은 44.2%였다.
수출품목 중 전기제품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고 전통적인 수출품목은 평년 수준이었다.
전기제품의 수출액은 41.5% 증가한 962억 9,000만 달러였으며 전기제품이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0.6%였다.
상반기 중 중국은 원자재를 지난해에 비해 60.2% 증가한 338억 2,000만 달러 어치를 수입했다. 이중 원유는 32.8%가 늘어난 4,380만 톤을, 정제유도 59.75%가 늘어난 1,268만 톤을 수입했다.
한편 공산품도 41.4%가 늘어난 1,520억 달러를 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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