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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峽 발전소 17일 상하이 첫 송전
장강(長江) 싼샤(三峽) 발전소가 17일 0시를 기해 상하이(上海)에 송전을 시작함으로써 상하이가 싼샤댐 발전의 첫 수혜자가 되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싼샤 발전소 올해 계획 발전량은 55억 kwh이며 화둥(華東)지구에 배분되는 전력량은 26억 2,000만 kwh으로 이중 11억 2,660만 kwh를 상하이에서 사용한다.
쉬항(徐航) 국가전력공사 부총경리(부사장)는 싼샤 발전소에서 상하이까지 송전선 길이는 1,000km에 달하며 한강(漢江), 다비에(大別)산과 장강(長江)을 지나 후베이(湖北), 안후이(安徽), 장쑤(江蘇) 등 3개 성을 통과하지만 송전에 소요되는 시간은 0.003초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싼샤댐의 송전으로 상하이의 올 여름의 전력 사정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두고 한 관계자는 “눈썹이 타 들어가는데 비가 내리는 격(燃眉之急可謂及時雨)”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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