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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중학생 방과후 TV시청 가장 많아
대륙 31개 성-시의 10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표본 조사에서 방과후 여가시간에 TV를 시청한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민일보가 7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전국청소년궁협회와 청년정치학원이 조사한 결과 방과후 '주로 TV를시청한다'고 대답한 비율이 초등학생 80.9%, 중학생은 81.2%에 달했다. TV 시청시간은 하루 평균 100분이 대부분이었다.
중요한 여가활동으로 꼽혀온 '체육활동' 경우 TV 시청에 비해선 크게 떨어진 초등학생 42%, 중학생 49%로 집계됐다.
이밖에 여가시간에 '그냥 편히 쉰다'라고 응답한 학생들도 적지 않았으며 '음악을 듣는다'고 한 비율도 초등학생 40% 이상, 중학생 60% 이상으로 많았다.
'참고서를 본다'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 3분의 1을 차지했고 '소설을 읽는다'는 초등학생 33.7%, 중학생 47.7%, '잡지를 본다'도 초등학생 9.2%, 중학생 51.8%, '신문을 읽는다' 경우 초등학생 32.1%, 중학생 48.3%.
'집안일을 돕는다'고 대답한 비율을 보면 초등학생 27.7%, 중학생 24%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선 인터넷이 청소년의 생활로 자리잡은 사실을 확인됐다. 빙과후 PC방을 출입하는 중학생은 42.5%에 이르렀으며 인터넷 서핑을 경험한 초등학생의 비율도 13.9%에 달했다.
최근 발표한 제12회 '중국인터넷발전상황 통계보고'에 따르면 18세 이상 네티즌은 2000년 5% 미만에서 현재 17.1%로 대폭 증가했다.
그러나 도시 지역의 초-중학생은 방과후 자유시간이 짧아 1주간에 1-2시간인 경우가 29.8%, 2-3시간은 23%, 3-5시간 23.9%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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