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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총리 중-러 전략동반자관계 가능성 높다
미하일 M. 캬시야노프(Mikhail M. Kasyanov) 러시아 총리는 러시아와 중국간에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Strategic Cooperative Partnership)'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고 밝혔다고 인민일보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카시야노프 총리는 중국 방문을 앞두고 인민일보 러시아 주재 특파원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양국이 정치, 경제 그리고 무역 분야에서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나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카샤노프 총리는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을 방문,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양국간 정례 총리 회담을 갖고 제2회 상하이 협력기구 총리회담에 참석한다.
카시야노프 총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자신은 중국의 새 지도부와 처음 접촉한다고 밝히고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양국관계 증진을 위한 진지한 대화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간의 교역량이 지난해 12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이 같은 실적은 실제적인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카시야노프 총리는 이어 러시아측은 기계분야, 첨단 및 신기술 분야와 고부가 가치 분야의 교역이 증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중국은 정치적인 분야 뿐만 아니라 경제와 무역 분야에서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역설했다.
그는 러시아의 경제 상황과 관련하여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 성장했으며 산업생산 역시 6.6%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외투자 역시 11.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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