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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달 유인우주선 발사 카운트다운 돌입
중국은 10월 러시아와 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유인우주선을 발사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5호를 중국 최초로 발사하는 것은 경제적인 고도성장에 더해 과학기술적으로도 미국, 러시아와 견줄 수 있는 수준에 올랐다는 것을 과시, 국제적인 위상을 한층 높이려는 노림수가 없지 않다.
또한 군사적 활용도가 높은 우주개발에서 세계를 선도해온 미국을 견제하는 목적도 갖고 있다.
중국의 관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인우주선의 정확한 발사 일정은 아직 공표되지 않았지만 10월 중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대양상에 배치한 추적 관제선의 보고 자료와 기상조건 등을 지켜보면서 발사 일정을 최종 확정할 전망이다.
간쑤성의 광대한 사막 가운데 위치한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선 지난 23일 유인우주선의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을 완료하고 관계자의 노고를 위로한 파티가 열렸다.
군가무단이 중국을 찬양하는 노래와 무용으로 모든 중국 인민이 선저우 5호의 우주비행이 성공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표현, 사실상 발사준비가 완료됐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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