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8/26 07:52



[용어해설] 九二共識

중국과 대만의 양안 접촉 장구인 해협회(海協會 : 海峽兩岸關係協會)와 해기회(海基會 : 海峽交流基金會)가 1992년 합의한 양안협상 원칙을 말한다.

이 합의의 성사과정은 다음과 같다.

중국의 해협회는 1992년 11월 16일 대만의 해기회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전문을 보내왔다.

“해협 양안은 모두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한다는 전제 아래 국가의 통일을 추구하자.

단 해협 양안의 실무적 협상을 함에 있어서는 ‘하나의 중국’의 정치적 의미를 건드리지 않는다.

이러한 정신에 따라 양안의 협정서 작성 혹은 기타 협상 업무의 타협책을 찾는다.”


해협회의 이같은 제의는 이해 10월 28일 홍콩에서 열린 해협회-해기회 회담에서 대만측이 한 제의를 수정한 것이다.

대만측은 양측이 합의할 수 없는 '하나의 중국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각자가 구두로 표명하고(一中各表)' 양측이 합의할 수 있는 사항들을 합의하자고 타협안을 제시했었다.

중국의 수정 제의를 대만 당국이 받아들임으로써 1993년 4월 27일 싱가포르에서 해협회 회장 왕다오한(汪道涵)과 해기회 이사장(董事長) 구전푸(辜振甫) 간의 역사적 회담이 이루어졌다.

이를 ‘92 합의(九二共識)’로 부르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해석은 양측이 달랐다.

중국 측은 대만 당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국민당 집권 하의 대만 당국은 ‘하나의 중국’에 대해 해협 양안의 해석이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중국’에 대한 합의가 있을 수 없으며 단지 ‘하나의 중국에 대한 각자의 해석(一中各表)'에 대해 상호 존중하기로 합의한 것이라는 논리를 펴왔다.

2003/12/1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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