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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실 국유은행에 450억달러 수혈
중국 정부는 6일 막대한 부실채권을 안고 있는 국유상업은행 2곳에 대해 450억 달러의 공적자금을 투입했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 조치는 지난 98년이후 3번째로 금융업의 대외개방에 대비, 부실채권을 조기에 처리해 국유은행의 경영체질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대규모 자금을 지원받은 곳은 중국은행과 건설은행으로 당국은 이들을 주식회사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이 같은 거액의 외화를 투입했다.
4개 국유상업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정부 발표로는 평균 20% 정도로 작년 9월 말 현재 1조9880억 위안(약 298조원)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외국 전문가는 이들의 부실채권 총액이 정부 발표의 2배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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