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7/21 11:44



김정일 중국에 楊斌 석방 강력 요구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장기 징역형으로 복역중인 양빈(楊斌 41) 신의주 특구 초대 행정장관의 석방을 중국측에 강력히 요구했다고 성도일보(星島日報)가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양빈과 함께 김정일을 면담했던 인사를 인용, 김 위원장이 여전히 양빈이 신의주 특구 행정장관을 맡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사를 중국 요인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양빈은 합동사기죄와 농업용지 불법점용죄 등으로 랴오닝성 고급인민법원으로부터 징역 18년형을 선고받았다.

난징 출신의 양빈은 해군에서 복무한 뒤 네덜란드로 건너가 사업에 성공했으며 98년 귀국, 선양에 첨단 농업기술을 도입한 '화란촌'을 건설하겠다고 당국에 신청했다.

그는 1억5000만 위안(약 255억원)을 들여 선양 교외에 3,300 무(畝) 농지를 구입했으나 이를 대부분 부동산 개발용으로 전용해 막대한 이득을 챙긴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양빈을 초대 행정장관으로 임명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체면을 세워주기 보다는 국내 대규모 경제 불법행위의 단속을 중시, 북한과 외교 마찰을 무릎쓰고 양을 엄중 처벌할 방침을 정한 점에서 그의 석방은 쉽지 않은 전망이다.

2004/02/27 23:35


경제| IT | 사회 | 정치 | 양안 | 문화 | 대만 | 홍콩 | 한중Biz | 한반도 | 인물동정

 
Copyright 2000 ChinaWa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