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중국 휴대폰 9523만대 수출 세계 1위
중국은 지난해 사상최다인 9523만대의 휴대전화기를 수출해 세계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인민일보가 1일 해관 통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휴대전화기와 부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60.9% 증가한 115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중 휴대전화기 수출대수는 50.8% 급증한 9523만대로 73억7000만 달러(39.5% 증가)를, 관련 부품의 수출액도 127% 크게 늘어난 41억5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휴대전화기의 수출은 가공방식 중심으로 가공무역 수출액이 37.1% 신장된 71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OEM(주문자 상표 부착생산)이 46.8% 급감한 2000만 달러에 이른 반면 일반가공 경우 37.8% 증가한 71억2000만 달러이다.
이러한 휴대전화기 수출 증대는 외자기업이 주도해 외자기업의 수출액이 72억7000만 달러로 수출 총액의 98.7%를 점유했다. 국유기업은 7091만 달러에 머물렀다.
수출 대상국은 미국이 24억6000만 달러, 홍콩 13억5000만 달러, 독일 10억1000만 달러로 점유율은 각각 33.3% 18.4% 13.8%로 나타났다.
한편 휴대전화기의 수입도 무관세와 국내수요의 급증 등에 힘입어 신장세를 보였다. 수입대수는 28.7% 늘어난 2207만대로, 수입액은 18.3% 증가한 2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관련 부품의 수입액 경우 92.8% 급증한 44억6000만 달러에 달했지만 수입 신장세는 수출을 대폭 하회하고 있다.
수입선은 한국이 20억3000만 달러, 대만 4억9000만 달러, 일본 2억 달러로 점유율은 각각 72.1% 17.5% 7.2%로 집계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