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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국 대폭적자 원유 수입급증 원인
중국의 2월 무역적자가 78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예년에 비해 대외무역에서 큰 폭의 역조를 보인 최대 원인은 원유 수입의 급증때문으로 나타났다.
인민일보가 11일 상무부 연구원의 리위스(李雨時) 부원장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원유 수입량은 9000여만톤이었는데 비해 1, 2월 수입량만 이미 2000만톤을 넘어섰다.
또한 기계설비의 수입 수요가 급증한 것도 지난달 월별로는 사상최대의 적자를 내게 했다.
리 부원장은 "올해 경우 대외무역 흑자규모가 축소될 것이 확실시되며 자칫하면 무역적자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하지만 그는 중국이 합리적인 대외무역 구조를 계속 유지할 수 있으면 무역적자가 반드시 경제발전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리 부원장은 '합리적인 구입구조'란 선진 기술설비와 국내에서 급히 필요로 하는 에너지 원자재 부품이 주된 수입품목을 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입구조가 합리적이면 무역적자도 중국의 경제발전에 도움을 준다고 리 부위원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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