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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예오락산업 40배로 확대 가능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것을 평가되는 중국의 연예오락시장은 미국 수준에 도달할 경우 현재의 40배인 연간 2조달러(약 2400조원) 규모로 확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화교용 통신 중국신문이 지난 2일 소개한 바에 따르면 세계최대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미국 디즈니사의 피터 머피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화교행사에 참석해 중국 연예오락산업의 발전을 낙관했다.
머피 CSO는 이미 현재 세계 6위의 경제력을 보유한 중국에는 인류사상 최대의 중산층이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연예오락산업 시장 규모는 530억 달러이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40배까지 팽창될 가능성이 높다고 머피 CSO는 전망했다.
또한 그는 중국의 제조업과 정보산업이 그간 거둔 성과를 평가하면서 만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잠재력을 개발할 경우 무한한 비지니스 찬스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피 CSO는 디즈니사가 일찍부터 홍콩에 디즈니랜드를 건설하고 중국 대륙에도 개장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대대적인 투자를 검토하는 것도 이 같은 낙관적인 전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즈니는 일단 중국에서 연예오락산업의 인프라 정비에 주력해 TV방송국의 신설과 유선네트웍의 구축, 무선과 브로드밴드 네트웍의 확충, 유통시스팀 정비, 영화관 개조 등을 시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제기준에 맞는 중국의 영화관은 전국에 불과 300곳 밖에 없는 점에서 복합상영관 등의 투자가 유망하다고 머피 CSO는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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