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최초 민간항공사 湖南藍翔通用 출범
중국에서 처음으로 완전 민간자본에 의한 항공사인 후난란샹퉁융(湖南藍翔通用) 항공공사가 지난 8일 정식 설립됐다.
란샹퉁융의 출범은 항공업계의 활성화와 민간자본의 대대적인 도입을 겨냥한 국책사업에 따른 것이다.
중국 항공업계를 관할하는 민용항공총국이 앞서 민간의 항공업계 진출을 허용하는 통지를 발표한 이래 민간자본에 의한 항공업계 진출은 붐을 이뤘다.
하지만 대부분 공항과 주변 서비스 등에 대한 투자였는데 이번에 구이화(桂花) 국제집단이 15억3000만 위안(약 2300억원)을 들여 란샹퉁융을 설립, 실제 본업인 항공운송에 참여한 것이다.
란샹퉁융은 앞으로 2년내 후난성의 각 공항을 활용, 소형 여객기와 헬리콥터 등을 운항에 돌입할 예정이다.
관광 분야에 헬리콥터를 이용하는 것은 아직 중국에선 드문 경우이기 때문에 란샹퉁융이 실제 영업을 개시하면 수백위안의 요금으로 후난성 각지를 헬리콥터로 이동, 명승지 순례가 가능해져 벌써부터 관광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란샹퉁융은 앞으로 후난성에 '1시간 생활권'을 구축해 성내와 주변 지역의 관광과 비즈니스, 재해구조, 농업 등 항공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란샹퉁융은 후난성 외에 장시성 후베이성 충칭시 구이저우성 등 에 항공노선을 취항할 계획도 갖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