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溫家寶 투자과열 억제 촉구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국무원 총리는 최근 개최된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투자과열에 대한 효과적인 억제책을 보다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명보가 1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원자바오 총리는 최근 경제운영상의 부정적 측면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으며 가장 심각한 것은 투자과열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투자 항목의 과다, 건설규모의 과대화, 불합리한 투자구조 등을 지적하고 일부 업종과 일부지역에서는 맹목적 투자 현상이 빚어지고 있고 소규모 건설의 중복현상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로 인해 전력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으며 석유를 사용하는 운송 분야에서 애로가 발생하고 있고 또 원자재 공급부족 사태도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결과 신용대출이 크게 늘고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따라서 거시적 통제정책을 통해 투자과열을 막고 통화팽창을 방지하여 경제가 급속하게 과열됐다가 한순간에 냉각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현재 중국의 경제상황은 대단히 심각하며 또 긴박한 조치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또 하나의 버블 경제? - NYT 2004/01/2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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