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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국기업에 소비유통시장 개방키로
중미 상업무역 합동위원회(China-U.S. Joint Commission on Commerce and Trade : JCCT)가 21일(미 동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어 해적판 단속 등 8개항을 합의를 하고 폐막되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측은 영화와 컴퓨터 프로그램의 해적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소매유통업을 외국회사에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은 또 미국 회사들에게 불공평하지 않도록 무선 컴퓨터와 휴대폰 전송에 관한 새로운 기준을 제정할 것을 약속했다.
▶인텔 對中 무선용반도체 판매중단 철회 2004/04/22 21:44
이밖에도 식품, 약품, 그리고 소비제품 안전, 동식물 위생검사 및 검역, 중소기업의 합작과 전시에 관해서도 합의가 이루어졌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무역합동위원회는 중국 측에서는 우이(吳儀) 부총리가, 미국 측에서는 도널드 에반스(Donald Evans) 상무장관, 로버트 죌릭(Robert Zoellick) 미 무역대표(USTR), 앤 베너먼(Ann Veneman) 농무장관 등이 미국 측 대표로 참석했다.
무역합동위원회는 중국의 시장경제 지위, 무역해소책과 지적재산권 보호 등과 같은 문제를 다루기 위한 기구로서 1983년 설립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무역합동위원회 산하에 6개의 실무그룹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우이 부총리는 이번 무역합동위원회가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단순한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화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그녀는 장기적 이익에 기초하여 상호 평등한 자세로 협상을 진행, 상호 이익을 도모한다면 모든 마찰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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