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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화시장 포화 성장속도 둔화기미
세계적인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는 올해 중국의 전화가입 신장속도가 감속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신랑과기(新浪科技)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리먼브러더스는 부유층이 많은 중국 연안지역 경우 전화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해 각 통신업체가 새로운 시장의 개척에 나서는게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5월 말 현재 중국의 이동통신 가입자수는 3억55만9000명으로 처음 3억명을 돌파, 세계 1위 이동통신 대국의 지위를 고수했다.
또한 연말까지 이동전화와 고정전화의 신규 가입자수가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지만 리먼브러더스는 그 성장속도를 예년에 비해 다소 낮은 20%로 떨어질 가능성을 지적했다.
금년 중국 이동통신 보급률은 작년의 21%에서 24%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내역을 보면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 경우 보급률이 대략 80%에 달해 사실상 시장이 포화상태에 근접했다.
다만 구이저우(貴州)성 등 일부 내륙 낙후지역의 보급률은 9% 정도에 머물러 앞으로 중서부 지역의 시장개척이 통신업계의 고속성장 유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리먼브러더스는 2006년 중국의 무선데이터 사업에 의한 매출액이 현재의 3억2900만 달러에서 12억 달러로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랑과 써우후 등 대형 포탈사이트가 모바일 데이터 시장의 40%를 점유하게 된다.
SMS(단신 문자 서비스) 사업도 올해에서 내년에 걸쳐 착실히 성장하고 인터넷 가입자수는 2007년까지 현재의 2배인 2억20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리먼브러더스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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