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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 20% 감소
중국의 지난 5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했고 재고도 생산량의 10%를 넘어섰다고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자료를 인용, 5대 메이커의 5월 판매량이 7.4%에서 25.1% 각각 줄면서 업계에선 '블랙 메이'로 부를 정도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전했다.
이중 제일자동차집단의 5월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4.2% 떨어진 6만7200대로 나타났다.
자동차 대리점업계는 자동차 산업이 이미 중소 메이커의 도태 단계에 진입했다고 우려하고 있다.
현재 중국 자동차 메이커 123사 가운데 대부분은 소규모 영세업체로 경쟁력이 극히 약하다.
중국 정부는 자동차산업에 대한 자본투자의 과열을 걱정해 자동차 할부론의 규제를 실시하는 한편 신규 참여기업에 장벽을 높여왔다.
국가발전개혁위는 지난달부터 시행한 자동차산업발전정책을 통해 신규 메이커의 설립시 최저 20억 위안(약 3000억원)의 투자를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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