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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 간도협약(間島協約)
간도협약(間島協約)은 1909년(순종 3)에 간도(間島)의 귀속(歸屬)문제를 협정한 청(淸)나라와 일본간의 협약을 말한다. 전문 7개조로 되어 있다.
일본의 간도문제 개입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한 1905년 을사늑약(乙巳勒約 : 을사보호조약)으로 일본 통감정치(統監政治)가 이루어지던 1906년 참정대신 박제순(朴齊純)(을사오적의 한 명)이 간도 주재 한국인의 생명·재산을 보호해 달라고 통감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에게 청하는 형식을 거쳐 이루어졌다.
1907년 8월 간도 용정촌(龍井村)에 통감부파출소(統監府派出所)를 설치한 일본은 한국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 및 복리증진을 위해 그 직책을 다한다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동시에 일본은 간도의 가정(假定)경계선을 책정하고 청나라의 간섭에 무력으로 대항할 것도 사양 않을 태도였다.
그러나 일본은 만주문제에 관하여, ① 안봉선(安奉線)의 개축문제 ② 푸순(撫順) 및 옌타이(煙臺) 탄광의 환부 ③ 잉커우 지선(營口支線) 철퇴의 요구 ④ 관외철도(關外鐵道)의 파구먼(法庫門) 연장 등으로 청나라와의 사이에 문제가 심각했다.
그리하여 일본이 안봉선 개축문제 해결을 위하여 자유행동을 취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내자 청은 간도문제에 양보를 하면 다른 모든 현안을 일본의 주장에 응하겠다고 제의하였다.
일제는 1909년에 만주의 4대 이권과 한국의 간도의 영토권을 청나라와 교환, 오랜 세월 동안 찾으려고 애쓰던 강역(疆域)을 상실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한메 디지탈 세계대백과 밀레니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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