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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小川 다음주 워싱턴 방문 미와 금융개혁 논의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이 30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중-미 경제연합위원회 회의 참석을 위해 다음 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명보가 22일 보도했다.
명보는 저우 행장의 방문 기간 워싱턴에서 선진공업 7개국(G7) 재무장관회의가 열리는데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 7월 저우 총장이 참석해줄 것을 요청, 저우 행장의 참석여부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스노 장관은 당시 미 재무부는 저우 행장이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G7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해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고 밝혔으나 중국이 어떠한 회답을 하였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스노 장관은 미국은 강한 달러 정책을 계속 견지해나갈 것이며 환율 탄력성을 중시하는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변동환율제를 채택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으로 믿지만 추진속도에서는 불만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미 경제연합위원회 회의의 주요 의제는 중국의 금융시스템 개혁이며 양국의 경제 무역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미국 측에서 는 스노 외에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윌리엄 도널드슨(William Donaldson) 미국증권위원회(SEC) 의장 등이, 중국 측에서는 저우 행장 외에 진런칭(金人慶) 재정부장, 류밍캉(劉明康) 은행 감독회 주석 등이 참석한다.
10월 2일에 저우 행장관 진런칭 부장은 세계은행 연차 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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