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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크 방중 세일즈 외교 성공적인 수행
프랑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12일 국내기업 최고 경영자 50여명을 대동한 5일간의 방중 일정을 마쳤다.
이번 방문을 통해 프랑스 기업은 중국 정부, 기업과 총 40억 유로(약 5조94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대형 여객기 26기를 둥팡(東方) 항공 등에서 발주받는데 성공했다.
대형 중전기 업체 알스톰도 시속 200Km를 내는 고속철도 차량 60 편성과 수력발전 터빈 등 총 24억 유로의 수주계약을 맺었다.
석유 메이저 토탈사 경우 중국중화집단과 휘발유 판매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합의, 베이징 톈진 등 주요 도시에 주유소 200곳을 설립할 계획이다.
시라크 대통령은 그간 수주를 기대하던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와 최신 초대형 여객기 에어버스 A380의 판매를 실현하지 못했지만 만족할 만한인 세일즈 외교를 수행했다고 하겠다.
또한 정치와 외교적인 측면에서 이미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온 중국과 프랑스의 경제 측면에서도 접근하는 사실을 내외에 과시하는데 성공, 각국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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