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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올 임금인상률 아시아 2위
올해 들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임금이 전체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중국의 임금 인상폭은 6.4% 이상 수준으로 1위인 인도를 바짝 뒤 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국제 인력자원회사인 휴위트(Hewitt Associates LLC)사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나온 것이다.
휴위트사는 호주, 인도,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및 중국과 홍콩, 대만 등의 외자기업, 합자기업 및 현지 기업 등 1,000개소를 상대로 조사를 실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구에서 임금이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산업 분야는 정보기술 분야로 올해 임금인상률은 14.5%로 단연 선두였다.
중국의 올해 평균 임금인상폭은 6.4%~8,4% 사이로 필리핀과 한국에 비해 약간 높았다. 홍콩의 경우는 경제가 회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인상률은 1.3%에서 2% 사이에 머물렀다.
휴위트사의 임금조사에 참가한 265개의 중국 기업중 56개 기업이 서비스 관련 기업, 202개 기업은 제조업, 그리고 7개 기업은 다업종 기업이었다.
조사에 응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업 대부분은 내년에 임금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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