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네티즌數 세계2위 인터넷 보급률은 낮아
중국은 지난해 네티즌 수에 있어 세계 2위를 기록했지만 인터넷 보급률은 6.1%로 9.72%의 세계 평균에 크게 미흡한 수준이라고 명보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 중국 전자상무(商務)협회, 그리고 대외경제무역대학이 공동으로 발표한 ‘중국전자상무보고’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사용자의 61.8%가 전화선을 이용하고 있고 케이블과 같은 광대형통신망(브로드밴드)를 사용하는 비율은 21.9%에 불과, 선진국과의 차이가 여전히 크다.
한편 전체 네티즌 중 전자상거래를 통해 상품 혹은 서비스를 구입한 비율은 21%이고 인터넷쇼핑몰을 수시로 방문하는 비율은 16.5%이다.
보고서는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용체계의 정비, 물류 배송 방법의 구축, 인증기관 관련법안 마련과 상호인증제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전자서명법 만이 입법절차가 진행중이고 기타 관련 법안은 연구수준에 머룰러 있다고 보고는 지적했다.
보고는 이어 중국의 중대형 기업 중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한 회사는 3분의 1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설치하지 않은 상태이다.
다수 기업들은 인테넷을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발표하는 수단으로 삼고 있을 뿐 기업영업의 필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다고 보고는 지적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중국의 웹사이트는 59만 5,550개였으며 이중 기업 웹사이트가 70%로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 다음이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로 8.2%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