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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와 사회가 직면한 3대 도전
다음은 세계은행(World Bank)의 장성만(章晟曼) 상무부총재가 지난 20일 중국 발전 고위급 포럼 2005년 총회에서 중국 경제및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3대 도전에 대해 밝힌 내용의 요약이다.
오는 6월 1일로 임기 만료되는 제임스 울펀슨(James Wolfensohn) 세계은행 총재에 이어 세계은행 서열 제2위인 장성만 부총재는 1997년 이래 세계은행 상무(Managing Director)를 맡아왔다.
중국 재정부 고위관리를 역임한 장성만은 1994년 중국을 대표하는 집행 이사로 세계은행에 파견되어 세계은행과 인연을 맺었으며 1995년부터 1997년까지 부총재 겸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차이나워처 주>
“ 중국은 10년 후 세계 최대의 경제단위체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경제사회 분야의 3대 도전을 극복하여야 한다.
중국 3대 도전은 ▲ 경제성장 방식의 변경 ▲ 경제의 지속적 고속성장 확보 ▲ 발전의 불균형 해소이다.
중국이 이러한 도전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중국경제가 세계경제에 융합한 정도가 결정될 것이며 세계경제로의 융합과정이 순리적으로 이루어질 지의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중국은 지금까지의 단순한 외형성장에 초점을 둔 조방형(粗放型) 경제성장방식에서 고(高)효율적인 성장방식으로 변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고투자율에만 의존해서도 안 된다.
중국은 시장기능을 보다 효율화하여야 한다. 제3섹터(민관공동출자형 사업을 지칭) 방식의 운용을 활성화하고 국외기업과 중국기업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
현재 중국은 날이 갈수록 자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환경오염의 압력도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중국은 지속적인 고속성장을 유지해야 한다.
현재 중국의 원료 및 자원 소모율은 선진국의 1.5배~2배에 달한다. 이로 인해 에너지 수입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수자원 결핍현상이 심각해져 가는 상황에서 수자원의 사용효율은 아주 낮은 상태이다. 자동차의 보급으로 환경오염이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사회의 불균형 문제도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 가고 있다. 이러한 불균형은 중국이 농업국가에서 공업국가로 변화하는데 따른 부산물이다.
중국이 이러한 도전을 극복함에 있어 국제사회의 도움을 얻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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