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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중국 자동차 판매 제2 절정기 맞아
최근 성장세가 둔화된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오는 2008년 제2의 절정기를 맞이할 전망이라고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가 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최대 디이(第一) 자동차의 주옌펑(竺延風) 사장은 최근 하이난성 하이커우(海口)에서 열린 중국자동차공업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관측했다.
주 사장은 "국내 자동차 시장의 제1 판매 피크는 이미 끝났고 지금은 과도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그는 판매 절정기가 종료된 직접적인 원인으로 '자동차 대출의 규제'을 거론하며 정부가 대출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라고 지시한데 대해 "금융기관이 융자 신청자의 심사를 엄격히 하기보단 일률적으로 대출을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주 사장은 이러한 경향과 관련 "은행이 소비자론에서 소액을 손실을 보자 한사람이 감기에 걸렸는데도 불구하고 전국민이 감기약을 먹게하는 식의 과도한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하면 2007년 상반기까지 자동차 판매시장이 어려움을 겪은 뒤 하반기부터 점차 호전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 사장은 이어 갖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고 소비자에 대한 대출과 렌탈, 리스 등의 서비스 체제가 확립되면 2008년 제2의 피크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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