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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회학자 費孝通 별세
저명한 중국의 사회학자 페이샤오퉁(費孝通)이 병환으로 사망했다고 신화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향년 94세.
통신에 따르면 페이샤오퉁은 24일 밤 베이징에서 세상을 떠났다.
장쑤성 출신의 페이는 영국 유학에서 귀국한 후 중앙민족학원 부원장 등을 맡았지만 반우파투쟁과 문화대혁명으로 2차례나 실각했다.
지난 72년 복권한 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부위원장, 중국민주동맹 주석 등을 역임했다.
그는 현대중국을 대표하는 사회인류학, 민족학자로서 학문적 업적을 쌓았으며 농촌문제 연구에도 독보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페이샤오퉁은 옌칭(燕京)대학과 칭화(凊華)대학에서 공부를 한 뒤 영국의 런던대학에 유학,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페이샤오퉁은 많은 저작을 남겼는데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향토중국(鄕土中國)과 ’강촌경제(江村經濟)‘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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