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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위안화위폐 1500억원어치 적발
중국 당국은 작년 1년간 전년 대비 76.8% 급증한 11억6000만 위안(약 1500억원) 상당의 가짜 위안화 지폐를 적발해 압수했다고 문회보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경신보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하고 올 들어 1-3월간 2억1000만 위안 어치의 위조지폐를 발견했다고 소개했다.
위폐대책 책임자인 예잉난(葉英男) 인민은행 화폐금융국장은 지난 99년 10월부터 작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새지폐를 발행했지만 그다지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예 국장에 따르면 위폐제조의 거점은 광둥성 동부의 차오저우(潮州)와 산터우(汕頭) 일원의 차오산(潮汕) 지구로 위폐사건의 절반 이상이 광둥성에서 집중됐고 이중 50% 이상이 차오산 지구에서 발생했다.
위폐 중개인의 대부분은 광둥성에서 위폐를 입수한 뒤 후난 후베이성을 거쳐 전국으로 운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은 금년을 '반위폐활동의 해'로 정하고 위폐척결을 위한 교육과 선전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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