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젊은층 실업률 9%에 달해
15-29세의 중국 젊은층 실업율이 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치 차이나가 25일 북경신보 등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화전국청년연합회와 노동사회보장부 노동과학연구소가 이들 연령대의 취업상황을 공동 조사한 결과 전체 평균 6.1%를 크게 웃도는 실업률을 기록했다.
조사는 7000명과 기업 220곳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관련 내용이 '중국제1회청년취업상황조사보고'로 발표됐다.
중국에선 매년 2000만명 안팎의 신규 노동자가 시장에 유입되지만 학력 등의 제약으로 실제 수요가 1000만에서 1600만명 정도에 그치고 있다.
젊은층 경우 경력이 일천하기 때문에 노동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한 점이 실업율을 높이는 주된 원인중 하나이다.
이들 연령대에서 실업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한 장기실업자가 전체의 72%를 차지했으며 이중 60%을 넘는 실업자가 학력이 낮아 취직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취업을 위해 직업훈련을 받는 비율도 13%에 못미쳤고 대부분이 자택에서 대기하며 가사일을 보는 실정이다.
젊은세대에 인기있는 업종은 소프트웨어, 금융, 정보발신 컴퓨터서비스인 반면 호텔 위생 사회보장 복지 등에 대한 흥미를 적었다.
산업 별로는 이들 세대의 약 70%가 제조업 또는 3차산업인 유통 주민서비스업 교통운송업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 직장을 가진 청년의 40%는 현실에 만족해 전직을 생각치 않고 있다. 특히 농촌 경우 도시에 비해 그런 경향이 강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