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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관광대국 중국 4위 홍콩 7위
지난해 해외여행객이 가장 많아 방문한 국가는 프랑스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도 4위에 올랐다고 교도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부를 둔 세계관광기구는 최근 2004년 관광대국 베스트 10을 발표하면서 중국이 전년에 비해 1단계 상승했으며 홍콩도 7위에 진입했다고 소개했다.
최고 관광인기국인 프랑스를 찾은 해외여행객은 7510만명에 달했고 그 뒤를 스페인(5360만명), 미국(4610만명)이 이었다.
상위에 랭크된 중국 경우 전년 대비 26.7% 급증한 4180만명에 이르렀다. 2003년은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의 영향으로 2002년에 비해 10.4% 감소했지만 지난해 완전 회복했다.
5위는 이탈리아로 6.4% 줄어든 3710만명, 6위는 12.1% 늘어난 2770만명의 영국, 7위 홍콩은 40.4% 크게 늘어난 2180만명을 기록했다.
작년 해외여행객은 세계 전체에서 전년 대비 10% 증가한 7억6000만명으로 사상최고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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