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북한제조 위조달러 유통 묵인-WT
중국의 범죄집단이 북한 당국에 의해 제조된 정교한 100달러 짜리 위조지폐의 해외 유통에 깊숙히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워싱턴 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 미국 당국이 지난달 위조지폐와 무기, 마약 등을 불법 거래해온 아시아계 범죄집단 관계자를 체포했으며 이들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검거된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북한에서 만들어진 위조지폐가 중국을 경유해 유통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위조지폐를 해외 수출해 연간 2억5000만 달러를 벌어 들이고 있으며 중국 정부도 이를 알면서도 저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주 마카오를 거점으로 한 후이예(匯業) 은행이 북한의 위조지폐 배분 등 불법행위에 협력해온 의혹이 있다면서 '주요 자금세탁 기업'으로 지정한 바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