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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시장회의 ‘도시. 인간 자연의 和諧’ 강조
중국 충칭(重慶)시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시장회의가 13일 폐막하면서 도시. 사람, 자의 ‘허시에(和諧 :화해)’ 발전을 강조하는 ‘충칭선언’을 발표했다.
‘조화(調和’를 뜻하는 ‘허시에(和諧)’는 지난 8일~11일 개최된 중국공산당 16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6기5중전회)에서 중국 공산당의 새로운 지도이념을 압축한 용어로 제시된 바 있다.
충칭선언에 ‘허시에’라는 용어를 집어넣음으로써 중국은 이 개념을 국내 문제 뿐만 아니라 대외관계에서도 활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아시아-태평양 시장회의는 지난 1996년 창설되었으며 이번 회의에는 국민당 출신의 대만 타이중(台中)시의 후즈창(胡志强) 시장을 포함하여 전 세계 41개 국가와 지역의 124 명의 시장과 대표가 참석하였다. 시장회의가 선언문 형식으로 회의결과를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칭 선언은 도시화가 가속화함에 따라 인류가 생존을 위해 의존하고 있는 하천과 산지가 심각하게 오염되고 호수, 연못 습지 및 물리자원이 점차 축소되고 감소되는 등 환경이 악화되어 생태계에 재난을 안겨주고 전염병을 창궐시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안정과 번영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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