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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10년 중국 연7.5% 성장 목표
중국 정부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국민경제 중기계획 제11차5개년계획(11.5)의 연평균 성장률 목표를 7.5%로 하는 방침을 결정했다.
언론들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 마카이(馬凱) 주임은 최근 당기관지 인민일보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이 같은 향후 5년간의 경제성장 목표를 밝혔다.
중국의 고위관리가 차기 5개년 계획의 성장목표를 제시한 것은 마 주임이 처음이다.
작년까지 중국은 2년 연속 9%대 고성장을 계속했지만 수출과 투자 주도로 경제가 과열기미를 나타내고 있다.
때문에 중국 당국은 2006년부터 5년간 소비 주도의 안정 성장으로 전환을 모색할 목적으로 억제성격이 짙은 성장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산당 제16기 중앙위 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앞서 채택한 11차 5개년계획의 기본방침은 2010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를 2000년의 2배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만 명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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