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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자산관리공사 제휴합의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중국의 둥팡(東方) 자산관리공사는 5일 베이징에서 3년간 부실자산을 처리문제에 있어 제휴하기로 합의하고 양해 협력각서를 체결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양국 자산관리공사가 부실자산 처리와 관리, 정보 시스템 구축, 인력 훈련 등의 면에서 광범위한 협력과 교류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중국의 신다(信達)자산관리공사, 화룽(華融)자산관리공사와 유사한 협력각서에 서명한 바 있다.
둥팡측은 아시아 금융위기후 설립된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지난 2년간 부실자산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이번 제휴를 통해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둥팡자산관리공사는 중국 4대 자산관리공사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중국은행에서 2천6백억 위안 이상을 부실자산을 인수했으며 2백여개 기업에 대한 채권을 주식을 전환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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