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잠수함 전력 증강 美해군 주요 위협 미국 해군은 중국의 잠수함을 비롯한 해군 전력 증강을 최대의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미국 의회 조사국의 보고서가 지적했다. 25일 산케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의회 조사국은 중국 해군력 증강의 실태를 상술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잠재적의 해군 함정을 공격하기 위한 각종 미사일 대폭 늘리는 한편 잠수함 전력에선 '세계에서 가장 야심찬 확장'을 진행시키고 있다며 의회에 방위 정책면서 대응 조치를 취할 필요성을 촉구했다. '중국의 해군 현대화=미국 해군력에 대한 의미'라는 제목으로 80쪽에 이르는 보고서는 상하의원의 법안심의 자료로서 만들어졌다. 보고서는 국방예산을 심의하는 의회에서도 중국의 군비확충이 주된 우려 대상으로 부각됐다고 모두에 명기하면서 존 위너 상원 군사위원장이 '우리 해군에 있어 중국 해군은 도전'이라고 정의했으며 베룬 클라크 해군 작전부장도 상원 군사위에 '미국 해군에게 주된 위협이 중국 해군이고 그 동향에 중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보고한 사실을 서술했다. 이어 보고서는 미국에 있어 가장 큰 의미를 지닌 중국 해군관련 전력의 현대화로서 먼저 '대만과 일본의 목표를 겨냥해 중국측에 배치된 총 730기의 CSS6, CSS7 등 중단거리 미사일 대다수가 복수기동형 개별유도폭탄(MaRV) 미사일로 개량되는 중으로 향후 해상의 군함도 공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욱이 중국이 새로 배치 혹은 개발중인 해군관련 공격무기로서 (1)지상공격 순항미사일 (2)대함 순항 미사일 (3)지대공 미사일 (4)함정공격 항공전력 등으로 보고서는 꼽았다. 보고서는 중국의 잠수함 전력 증강이 미국측에 심각한 우려를 초래한다면서 중국이 현재 동시에 최소한 5개 종류의 잠수함을 획득하려는 것을 '세계에서도 가장 야심적인 잠수함 확충 노력'으로 규정했다. 특히 최근의 움직임으로서 '중국이 90년대 구입한 러시아제 킬로급 잠수함 4척에 더해 추가로 8척을 도입중'이라고 보고서는 명시했다. 이밖에 새로 개발중인 잠수함으로서 보고서는 (1)전략 탄도미사일 원자력 잠수함 094형 (2)공격형 원잠 093형 (3)공격형 재래잠수함 041형(元級) (4)공격형 재래잠수함 039형(宋級) 등 4종류를 거론했다. 보고서는 기존의 잠수함으로는 최근 일본 영해에 침입한 공격형 원잠(漢級)과 전략 탄도미사일 원잠(夏級), 구식인 밍급(明級) 로메오급 잠수함으로 들면서 중국이 '잠수함 대국'을 목표를 계속 추구할 경우 2020년까지 35척의 새 잠수함을 획득, 총 50척 이상의 신예 공격형 잠수함을 보유해 미군 해군을 압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보고서는 중국 해군이 러시아제 소브레멘니급 미사일 구축함와 적함의 전자기능을 파괴하는 전자폭탄 배치도 추진하는 등 군비확충의 규모와 속도가 정도를 넘어섰다고 강조, 그 목적이 '대만공격 감행시 미군 개입의 저지'와 '아시아 지역내 군사주도권 과시' '중국 해양영토 경제 에너지 권익의 방위' 등이라고 설명했다.

▶ 2005/12/25 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