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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생산 능력확충 공급과잉 가능성
올해 중국의 생산능력 확대로 인해 세계 철강시장이 공급과잉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서치 차이나가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철강업계 전문 컨설팅사인 영국의 MEPS 인터내셔널은 홈페이지에 게재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이 관측했다.
자료는 지난해 중국의 철강생산이 전년 대비 25% 증가해 세계 전체 생산량의 거의 3분지1을 차지했다.
앞서 중국철강공업협회도 올해 철강생산이 1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MEPS 관계자는 "중국이 예상대로 생산량이 10% 증가할 경우 공급과잉으로 되진 않겠으나 2005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나면 심각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며 올해 중국의 철강 생산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1990-2003년 세계 철강시장은 공급과잉을 맞자 룩셈부르크의 알세롤 등 대형 제철소들이 가격을 적정선에서 유지하기 위해 생산량을 억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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