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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에너지개발 중심 서쪽으로 이동
중국 서부지역이 11. 5 규획기간(2006~2010) 전국 에너지 개발의 핵심 지역이 될 전망이라고 베이징 《중화공상시보(中華工商時報)》가 5일 보도했다.
시보에 따르면 쓰촨(四川), 윈난(雲南), 구이저우(貴州), 광시(廣西), 시짱(西藏 : 티베트) 등 서남부 지역은 수력전력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중국의 5대 전력회사들이 11.5 규획 기간 동안 건설하려는 12대 수력 발전기지 중 7 곳이 이 지역에 있다.
한편 유전개발도 11.5 규획기간 서부지역에서 활발할 전망이다. 중국석유(中國石油)에 따르면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에는 현재 원유 209억 톤, 천연가스 10조 8,500억 ㎥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각각 중국 전체 석유, 가스 매장량의 25.5%와 27.9%를 차지한다.
서부지역은 또 새로운 에너지 자원 개발의 실험장이 되고 있다. 2005년에 20조 W의 태양열 에너지 시장을 2010년까지 400조 W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인데 태양열 에너지 발전은 현재 신장, 칭하이(靑海), 그리고 간쑤(甘肅) 등 세 곳이 전국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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