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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외교 35주년...미 기념 대표단 방중
미국과 중국간의 관계정상화의 단초를 연 ‘중-미 핑퐁외교’ 3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미국 대표단이 26일 중국으로 출발했다.
10일 동안 중국 방문하는 이 대표단은 모두 25명으로 구성되었는데 이중 7명은 지난 1971년 미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핑퐁외교’에 참여한 인물들이다.
핑퐁외교는 지난 1971년 4월 10일 일본 나고야(名古屋)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미국대표단이 중국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루어진 미-중 화해 노력을 지칭한다. 핑퐁외교는 이해 7월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 키신저 박사의 베이징(北京) 밀행과 다음해 2월의 닉슨 미 대통령의 중국 방문으로 이어졌다.
핑퐁외교는 1949년 중국 공산화 이후 단절됐던 중국과 미국 관계가 정상화하는 단초를 마련한 것이다. 마오쩌둥(毛澤東)은 핑퐁외교를 두고 ‘작은 공으로 큰 공(지구)를 움직이자’고 말했다고 한다.
▶[今天歷史-4월10일] 小球轉動大球 - 핑퐁외교 시작
미국 대표단은 베이징(北京)외에 상하이(上海) 외에 장쑤(江蘇)성 등에서 열리는 기념활동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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