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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山鳴動鼠一匹’식 싼샤댐 경축행사
중국 싼샤(三峽)댐 본체 완공 행사가 조촐하게 치러지는 것과 관련, 리유안(李永安) 중국 장강싼샤공정개발총공사(長江三峽工程開發總公司) 총경리는 19일 본체완공 뒤에도 2009년까지 부대시설의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며 또 주민 이주, 환경보호 대책 등 산적한 어려운 문제가 있기 때문에 대대적인 경축행사를 갖기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1994년 12월 14일 기공식을 가진 싼샤댐은 20일 오후 댐 맨 윗부분에 대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완료함으로써 11년 5개월 6일 만에 본체골조를 완성한다. 2009년까지 마무리 공사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댐의 본체가 완성될 때 대대적인 경축행사를 갖는 것이 댐 건설의 세계적 관행이다.
당초 싼샤 총공사는 100만 위안(1억 1,800만 원)을 들여 대대적인 경축행사를 계획했으나 20여분간의 간단한 기념행사를 갖는 것으로 변경됐다.
참석자는 건설부문의 책임자들과 각 분야의 전문가 대표들이며 축사는 총공사의 총경리가 수 분 동안 하기로 했다. 축하행사는 폭죽을 터뜨리고 북을 두드리는 것으로 대신할 예정이다.
▶今天歷史-12월 14일] 싼샤 댐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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