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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주계획 왕복선까지 3단계로 추진
미국과 러시아에 맞먹는 우주대국을 꿈꾸는 중국의 야심찬 우주개발 계획안이 공개됐다.
계획은 3단계로 나뉘어 우선 2016년까지 달착륙 등 달탐사를 실현하고 최종적으론 지구와 우주공간을 왕복하는 '중국판 스페이스 셔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경일보 등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운반로킷기술연구원 리훙(李洪) 부원장은 1단계에 대해 향후 10년을 기한으로 현재 사용하는 장정(長征) 로킷을 개량, 유인우주비행과 달탐사 등을 추진하며 발사의 안전성을 확보할 에정이라고 밝혔다.
2단계에선 로킷 원료의 '무오염 저비용 고안전성' 등을 실현하는 신기술 개발에 주안점을 둔다. 구미와 일본의 신형 로킷 경우 연료로 액체수소와 액체산소를 조합해 사용하는 게 보통이다.
중국도 탄화수소와 액체산소 또는 액체수소와 액체산소의 배합을 통해 독성이 극히 낮은 연료의 개발을 목전에 두고 있다.
3단계는 대규모 추진력을 가진 로킷과 우주왕복선 개발을 성공시킨다. 대추진 로킷으로 유인 달탐사를 가능케 하는 것은 물론 달 보다도 먼 우주공간에서 활동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주왕복선 개발에 관해서 리 부원장은 "발사 코스트를 낮춰 우주개발을 일층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우주개발을 '종합국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우주왕복선의 개발 등을 통해 국민의 '애국주의'를 고양하려는 노림수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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