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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년 중국 GDP 일본 추월 가능
고도성장을 거듭해온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10년에는 독일을 제치고 2031년쯤엔 일본도 추월할 전망이라고 화교용 통신 중국신문이 1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국가통계국 추샤오화(邱曉華) 국장은 베이징 대학에서 가진 강연을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추 국장은 "이미 중국과 독일간 GDP 차이가 5000억-6000억 달러로 좁아졌으며 현재의 발전속도가 이어질 경우 제11차5개년계획이 종료하는 2010년께 중국의 GDP가 독일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1인당 GDP는 3000달러 정도로 관측됐다.
또 추 국장은 "중국 공산당 창당 110주년을 맞는 2031년에는 일본까지 추월하고 건국 100주년인 2049년엔 1인당 GDP가 1만 달러에 이르면서 미국과 GDP가 맞먹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 국장은 청중인 학생들에게 "중국 경제가 급속히 발전할 조건을 정비하고 있다 모두 경제의 장래를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제발전의 마이너스 요인으로 자원과 환경을 거론하며 "우린 대다수의 중요자원이 부족한 국가다, 자원문제는 이제까지 이상으로 중국 경제에 있어 큰 제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 국장은 "국내시장을 충분히 발전시킨 다음 세계와 함께 윈-윈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중국의 의지할 것은 첫째 평화적인 발전, 둘째는 기술의 발전"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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