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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10명 상장 승진...군부 장악
중국 중앙군사위는 류융즈(劉永治)와 쑨중퉁(孫忠同) 인민해방군 정치부 부주임(중장) 등 10명을 군최고계급인 상장으로 승진시켰다고 인민일보가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 신임 상장들에 대한 승진식이 24일 베이징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후진타오(胡錦濤) 중앙군사위 주석이 참석해 자신이 서명한 명령장을 수여했다.
새로 상장에 오른 장성은 류, 쑨 부주임 외에 츠완춘(遲萬春) 총장비부 정치위원, 덩창유(鄧昌友) 공군 정치위원, 펑샤오펑(彭小楓) 재2포병 정치위원, 페이화이량(裴懷亮) 국방대학 교장, 푸딩구이(符廷貴) 베이징군구 정치위원, 위린샹(喩林祥) 란저우군구 정치위원, 주원취안(朱文泉) 난징군구 사령원, 왕젠민(王建民) 청두군구 사령원 등이다.
후 주석은 2004년 9월 군사위 주석 직에 취임한 후 장딩파(張定發) 해군 총사령원과 징즈위안(靖志遠) 제2포병 사령원 등 2명을 상장으로 진급시킨 바 있다. 이번에 다시 10명을 추가로 상장에 임명함으로써 후 후진타오는 군부에 대한 장악력을 보다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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