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유동성과잉 시정위한 추가대책 필요
최근 중국의 과잉 유동성를 해소를 겨냥해 추가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금융시보가 31일 지적했다.
신문은 이날 사설을 통해 구체적으로 은행의 수익원을 대출 일변도에서 다양화하고 위안화의 변동폭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사설은 금리인상과 예금준비률 인상 등 종전의 금융긴축으론 은행시스템의 과잉 유동성을 충분히 흡수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국내자본 시장을 육성해 은행이 수수료 수입과 거래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여건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사설은 주장했다. 현재 은행 수입원의 약 90%는 대출에 의존하고 있다.
사설은 단계적인 위안화 변동폭 확대와 위안화 개혁의 가속 등도 효과적이라고 역설했다.
위안화 개혁에 대해 사설은 수출산업의 보호와 핫머니 유입 저지의 필요성을 감안하면 대폭적인 위안화 절상이 불가능한 만큼 점진적인 개혁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사설은 지방 정부와 기업, 은행이 협력해 과잉 유동성의 시정에 노력해야 한다는 견해도 내놓았다.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업의 설비투자의 50% 이상은 은행융자가 아니라 내부유보된 유동성으로 충당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