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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금융서비스 협정 논의차 입법위원 파중
대만 당국은 내주 입법위원 13명 정도를 중국에 파견, 양안 간 금융서비스 관련 협정 체결을 위한 논의를 갖도록 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대만의 입법위원들은 7월1일에서 5일까지 중국의 은행, 보험사, 증권사 감독 당국을 방문해 금융 관련 양해각서에 대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법원의 케빈 판이 타이베이에서 블룸버그와 전화 인터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안은 금융업계에서 쌍방 투자를 허용하는 협정 체결을 겨냥, 4월26일 큰 틀에서 합의하고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마잉주(馬英九) 총통이 지난해 5월20일 취임한 뒤 민진당 정부의 대만 독립지향과는 다른 대중정책을 시행하면서 양안 간 긴장이 크게 완화됐다.
대만증시에 상장하는 최대 금융서비스사 캐세이 파이낸셜 홀딩(國泰金控)의 천쭈페이(陳祖培) 사장은 24일 전화 취재에 응해 "양안의 금융분야에서 제휴 폭을 넓히는 기본적인 틀이 된다는 점에서 양해각서의 조인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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