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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새 대만대표에 주한 부대사 스탠튼 임명
주대만 미국협회(AIT)는 주한 미 부대사 윌리엄 A. 스탠튼(William A. Stanton)이 스티븐 M. 영 후임으로 타이베이(台北)처장(Director)에 임명됐다고 2일 발표했다.
미국은 대만과 단교한 뒤 설치한 AIT를 통해 사실상 주대만 대사관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AIT 타이베이 사무소 처장은 대사에 해당된다.
AIT는 스탠튼이 워싱턴에서 업무 협의를 한 뒤 8월 중에 부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탠튼은 AIT 타이베이 사무소에서 중국어를 익힌 바 있다. 그는 두 차례 베이징에서 근무하고 몽골에도 주재했으며 서울 근무에 앞서 호주의 캔버라에서 주호주 대리대사 겸 부대사로 일하는 등 아시아 태평양권 지역 사정에 정통하다. 이밖에도 레바논과 파키스탄에서도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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