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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10월 경제협력체제협정 교섭 개시 추진
대만 정부는 양안 간 관세철폐를 중심으로 하는 중국과의 경제협력체제협정(ECFA) 교섭을 오는 10월부터 개시할 방침을 밝혔다고 현지 신문들이 30일 보도했다.
신문들에 따르면 대만의 인치밍(尹啓銘) 경제부장은 전날 타이베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기 체결을 모색하는 ECFA 협상을 중국 측과 10월께 시작하기를 희망한다고 천명했다.
대만은 양안이 연내에 ECFA 교섭에 들어가 이르면 2010년 전반기에 타결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 경제부장은 중국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6개국이 내년 1월부터 관세를 원칙적으로 철폐하게 되면 대만의 역내총생산(GDP) 신장률을 0.176% 끌어내릴 것으로 지적했다.
또한 인 부장은 중국이 관세철폐 조치를 한국와 일본으로 확대하는 '아세안+3'가 실현될 경우 대만 GDP 인하 효과가 0.836%로 높아진다며 ECFA 조기 체결에 노력할 자세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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