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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10월 臺北서 양안 故宮 합동전시회 개최
베이징과 타이베이에 있는 중국과 대만의 고궁박물원은 오는 10월부터 타이베이에서 합동전시회를 갖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양안 고궁박물원은 이날 베이징 측이 소장품을 임대해 청나라 옹정제(雍正帝) 시대의 미술품을 모아 전시하는 '옹정제전'을 10월7일부터 타이베이 고궁박물원에서 개최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옹정제전'은 2010년 1월1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1949년 중국과 대만으로 분열된 이래 양안 고궁박물원의 소장품이 이번에 처음 함께 전시돼 큰 관심을 부를 전망이다.
전시되는 미술품은 모두 246점으로 이중에는 베이징 고궁박물관이 소장해온 37점이 포함돼 있다.
베이징 고궁박물원의 소장품은 소유권 등 법적 문제를 감안해 제3의 기관을 통해 대출하는 방식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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