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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小林村 3곳 “우린 모두 小林村사람” 모금
중국의 샤오린(小林)촌 3 곳이 제8호 태품 모라꼿으로 막심한 인명, 재산 피해를 입은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현의 샤오린(小林)촌을 위해 구호 성금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중국에는 적어도 샤오린촌이란 이름의 촌(村) 혹은 장(莊)이 16군데 있다고 신화는 덧붙였다.
신화에 따르면 모금활동을 벌이는 곳은 후난(湖南)성의 류양(瀏陽)시와 타오장(桃江)현의 샤오린촌과 후베이(湖北)성 셴타오(仙桃)의 샤오린촌이다.
후난성 류양시 샤오린촌민들은 자신의 마을 이름과 같은 대만의 샤오린촌 사람들이 중대한 재난을 겪었다는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의연금 모금활동에 나섰다. 이들 주민들은 현재 후난성의 홍십자회와 함께 ‘우리는 모두 샤오린 주민’이라는 기치 아래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후난성의 2개 샤오린 촌이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베이성의 셴타오시의 샤오린촌 주민들도 모금활동에 동참했다.
모금활동 현장에서 류양시 샤오린촌의 촌장은 “대만 샤오린촌의 주민들이 큰 재난을 당했다는 소식이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우리들은 모두 샤오린촌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이 당한 고통은 우리가 겪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열정적으로 모금을 호소했다.
모금활동의 슬로건은 9.11테러 당시 프랑스의 르몽드지가 실은 “우리는 모두 뉴요커다”라 기사 표제를 연상시킨다.
후난성 홍십자회 관계자는 모금활동은 동포애의 발로라면서 모금한 돈은 민간 조직을 통해 대만의 홍십자회에 전달되어 대만 샤오린촌 주민들이 재건을 하는데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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