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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태풍 수해지 의연금 1712억원
중국 정부는 16일 제8호 태풍 모라꼿으로 인해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낸 대만에 보내달라는 의연금이 대륙 각지에서 9억6890만 위안(약 1712억원)이나 답지했다고 밝혔다.
국제방송에 따르면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양이(楊毅) 대변인은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전했다.
양 대변인은 의연금 가운데 1억 위안 정도가 여러 경로를 통해 대만의 수해지역에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 대변인은 "중국의 각계각층이 아직 보내지 않은 의연금을 대만교류 창구인 해협양안관계협회와 중국홍십자회를 경유해 수해지역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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